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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교육제도.

 

캐나다 공립초등학교(Public School)는 일반학교와 카톨릭(Catholic School)스쿨로 나누어 지고, 사립학교(Private School)는 일반 사립학교와 인터내셔날 스쿨(International School), 교회학교(Separate School)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는 본국인에게는 수업료나 교재비가 무료이지만 유학생은 무료가 아닙니다. 사립학교는 기독교학교(Mission School)와 독자적인 전통에 입각한 CAIS(Canadian 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등이 있습니다. CAIS는 67개의 멤버로 구성된 사립학교 연합이며, 각 학교의 학생수는 100명에서 1200명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들 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기도 하며, 남학생 혹은 여학생만 모집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결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으며,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학교가 많습니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 교육과 규율이 상당히 엄한 편이며 대개 학교가 지정한 교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역대 수상과 정부 각료들이 졸업한 유명한 APPLEBY COLLEGE 등 명문 사립학교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어실력이 준비되어 수업에 바로 참가할 수 있는 수준을 요구하며, 별도의 영어강의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또한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기 위하여 편입학의 경우도 입학시험을 통과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학생의 입학 경쟁도 치열한 편입니다. 2000년 이후 캐나다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들은 미국과 다르게 외국 학생들 유치에 적극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다의 경우 헌법에 따라 각 주가 교육을 책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마다 교육제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각 주가 활발하게 교류하며 전체적으로 평준화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무교육제도가 중학교까지인 것 같이 캐나다도 16세까지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4~5세가 되면 1~2년간 유치원에 다닐 수 있고, 6세가 되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학년 구분은 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온타리오 주에선 유치부 및 1~8학년을 포함하는 Elementary(초등학교)과정, 그리고 9~12학년, 4년 동안의 Secondary(고등학교)과정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3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캐나다의 경우 9월에 시작해 그 다음해 6월까지 공부합니다. 또한 다양한 방향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을 고려하여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골라서 수업을 듣는 식의 수업을 합니다.

 

 

Kindergarten.

캐나다 초등교육은 유치원 과정부터 시작됩니다. 한국 유치원 교육에 비해 전반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며 반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캐나다 유치원 과정에서는 어린이들이 학습적인 면으로 발달하는 것보다는 사회성이 발달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Elementary School.

초등교육에서 배우는 과목은 대체로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영어와 함께 캐나다의 공용어인 불어는 대체로 4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하는데, 교육청에 따라 4학년 이전부터 불어 수업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저학년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말하기, 일기, 쓰기의 언어와 산수 등을 공부하며, 이와 함께 자연, 체육, 미술, 음악, 실과, 적성찾기 등을 배웁니다. 저학년 과정에서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사고와 생활 방식입니다. 친구들과 나누고, 협동하며, 함께 생활하는 것을 배우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능력, 문화적 차이와 전통을 이해, 존중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High School.

캐나다 고등학생들은 한 교실에서 획일화된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교실을 옮기며 각 과목의 담당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습니다. 각 주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영어나 불어, 수학, 과학, 사회, 예술, 체육 등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필수과정입니다. 이 외의 과정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 학생 개인의 적성이나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을 택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 VS 칼리지.

캐나다에서 말하는 대학(University)은 학사에서 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과 과정과 학위를 종합대학교를 말합니다. 캐나다 종합대학교는 일반적으로 4년제이며, 학사 학위가 일반학사(Bachelor)와 우등학사(Honor Bachelor)로 나뉩니다. 일반학사의 경우 3~4년이 소요되며, 일반학사 과정 이후 1년의 전공심화 과정을 수강하여 우등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칼리지는 1년에서 3년까지의 전문적인 실무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전문대학으로 이름에 College라는 말이 들어간 사립학교 또는 사설 직업훈련학교와 구별해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라 부르기도 합니다. 칼리지는 종합대학에 비해 실용적인 직업 훈련 과정을 제공하며, 입학 기준이 덜 까다로운 편입니다. 일부 칼리지에서는 4년제 종합대학에서의 2년 과정과 동일한 대학 편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4년 과정 중 1~3학년 과정을 전문대학에서 이수하고, 나머지 2년 과정을 마치기 위해 4년제 종합대학으로 편입학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