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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대중음악 그룹 '비틀즈'

 

 비틀스의 멤버들은 모두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 출신으로, 비틀스 결성 이전에 다른 록 그룹에서 활동, 경험을 쌓았습니다. 1956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2명이 멤버를 구성하고 1957년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이 가담함에 따라 1960년에 비틀스라는 그룹 이름을 만들어 함부르크와 리버풀의 클럽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1962년에는 링고를 영입하였습니다.

1962∼1963년 '플리즈 플리즈 미', '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 '러브 미 두' 등의 음반을 내놓자 크게 히트, 영국 최고 인기의 록 그룹이 되었습니다.

비틀스의 음반은 미국에서도 대선풍을 일으켜 비틀즈매니아를 낳을 만큼 미국을 휩쓸었으며,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하면서 텔레비전에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등 미국 대중음악가들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고 재즈와 초기 록의 신선함과 자극을 포착, 이를 소화하여 단순하지만 매력적인 '리버풀사운드'를 창조해냄으로써 그룹을 인기 정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상업적 성공으로 경제력이 보장되자 이들은 자유로운 음악 형식과 편곡을 시도, 발라드풍의 '예스터데이'를 비롯하여 복잡한 리듬의 '페이퍼백 라이터', 동요풍의 '옐로 서브머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엘러너 릭비' 등 다양한 모습의 노래를 선 보였습니다. 비틀스는 젊은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다른 연주가들에게도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모방하도록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고전음악 애호가들로부터도 큰 호감을 받았습니다.

1966년 마지막 공연을 가진 비틀스는 팬들의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부담과 개인적인 관심의 차이로 불화를 겪었습니다. 결국 1970년 폴 매카트니가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이익 배당에 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법적 분쟁이 이어지다가 1975년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들은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해체 후 일부에서 재결합도 시도되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레논은 음악 활동을 계속하던 중 1980년 뉴욕에서 암살되었으며, 해리슨은 2001년 11월 29일 사망하였습니다.

영국을 비틀즈의 나라라고 부를만큼 비틀즈는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영국의 보물입니다. 영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던 비틀즈였기에 각 종 음모설에 오르내릴만큼 세계가 주목했던 인기 그룹으로 영국의 엄청난 자랑거리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뛰어난 희곡들과 시로 세계 최고의 작가이자 영국 문학사를 빛낸 사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적 상상력, 인간을 넓고 깊게 꿰뚫어 보는 통찰력, 풍부한 언어의 구사, 다양한 무대 형상화 등에서 그를 따를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주요 작품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맥베스>,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등 총 37편의 희곡과 다수의 시집 및 소네트 집이 있다. 그의 작품은 문학적인 완성도 외에도 현대 영어의 모체를 마련한 업적 면에서 크게 평가됩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서양문학의 비조로 여겨지는 호메로스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작가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생애가 온통 의문투성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셰익스피어 ‘전기’가 누군가의 말마따나 “5퍼센트의 사실과 95퍼센트의 억측”으로 이루어진 것도 그런 연유입니다. 두툼한 전기 한 권을 읽음으로써 얻는 보람이라곤 우리가 그에 관해 얼마나 많이 ‘모르는지’를 실감하는 것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앤서니 홀든의 흥미진진한 셰익스피어 전기는 “뛰어난 셰익스피어 전기란 있을 수 없다”는 말로 시작될 정도입니다.

영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가치는 이루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영국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